소리없이 다가오는 위협, 부인암(Uterus)
부인암은 자궁, 난소 등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으로 해마다 1,4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자궁경부암과 서구식 식습관으로 급증하는 자궁내막암,조기 발견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난소암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폐경기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진 부인암이 결혼하지 않은 20~30대 여성들에게서도 나타나 정기검진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인암은 재발 위험이 높아 완치 판정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부인암 극복의 가장 현명한 방법은 치료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의 노력이다. 부인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으면 이미 늦다. 그러니 정기검진을 통한 관심이 중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건강한 여성도 연 1회 산부인과 진료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1 해마다 늘고 있는 부인암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해…
생활습관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 몸에 많이 생기는 암 종류도 달라진다. 여성들이 걸리며 이른바 ‘부인암’으로 부르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는 압도적으로 자궁경부암이 많았지만, 최근에 들어와서는 자궁경부암이 줄어들면서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이 늘고 있는 추세다. 자궁경부암은 상대적으로 조기 발견이 잘되는 편이고 치료가 덜 까다롭지만, 난소암 등은 암 덩어리가 커지거나 주변 조직에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범위가 넓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해마다 3.7%씩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의 치료 성적도 나쁘지 않다. 암 진단 및 치료 뒤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자궁경부암의 경우 80%에 이른다.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에는 해당 확률이 90% 이상이다. 국민건강보험 통계 자료를 보면 매년 약 5만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는 나이대별로 보면 95% 이상이 30대 이상이지만, 30살 미만인 경우도 해마다 약 2천명이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30세 이상에서만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을 시행했지만, 지난해부터는 20세 이상으로 검진 대상이 확대됐다. 가족력 등이 있어 자궁경부암발병 위험이 높으면 해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보통의 경우에는 2년에 한번씩 국가 암검진을 통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국내에서 여전히 한해 3,500명이 걸리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주요 원인이 인유두종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예방접종이 나와 있다. 여중생의 경우 이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어 무료로 받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 예방접종을 통해 막을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전체의 70% 정도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아도 암 발생 위험은 여전히 30% 가량이 남는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즉, 예방접종 뒤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빼먹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자궁에 생기는 또 다른 암인 자궁내막암의 경우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99년에는 한해 721명이 발생하는 수준이었지만, 2014년에는 2,214명이 이 암에 걸렸다. 해마다 6.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자궁경부암보다 많아 질 수 있다. 이처럼 자궁내막암이 늘어나는 데에는 식사 등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비만 등이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암 순위에 자궁내막암이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성 전체 암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난소암은 자궁내막암의 증가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해마다 1.6%씩 늘고 있다. 2014년 기준 2,413명이 신규 난소암 환자로 진단되어 부인암 가운데 2번째로 많다. 난소암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이 많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부인암의 경우 일반적인 치료법은 수술이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 방사선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의 경우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주변 장기나 조직에 전이된 경우가 적지 않아 외과, 비뇨기과 전문의 등과 함께 수술하기도 한다.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의 경우 현재 효과적인 조기검진법이 있지 않기 때문에 질 출혈이나 질 분비물 증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2 부인암 관련 통계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으로 대표되는 3대 부인암은 초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반면, 재발 위험은 높아 완치 판정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리 없는 침투로 몸속에 퍼져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부인암과 관련한 통계를 살펴보자.
자궁경부암
여성암 발생률 7위
사망률 4위,
10대 초반 땐 2회 접종으로 항체형성 백신 접종으로 90% 예방 가능한 암
난소암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발병 연령대 49% (50~60대 폐경기 이후 여성) (2016년 기준)
난소암으로 진료 받은 20•30대 환자 : 2012년 2,388명에서 2016년 3,145명으로 32% 증가
난소암 환자 증가율
2012년 1만 2,942명에서 2016년 1만 8,115명으로 5년새 39% 환자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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