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의회, 2026년 단기 입법 세션 개막…예산·교통·이민 ‘정면충돌’

오레곤 주 의회가 2월 2일 2026년 단기 입법 세션을 공식 개막했다. 이번 회기는 35일이라는 제한된 일정 속에서 주 예산 균형, 교통·인프라 재원 확보, 연방 이민정책 대응 등 굵직한 현안을 동시에 다뤄야 하는 고강도 국면으로 평가된다. 민주·공화 양당 간 대치가 본격화되며 정치적 긴장도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의회는 이번 세션 동안 250건이 넘는 법안 처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약 6,3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주 예산 적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재정 지출 구조조정과 세입 확충 방안을 둘러싼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통 분야 역시 주요 현안이다. 도로와 대중교통 유지에 필요한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통 기금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입법 논의의 중심에 올라 있다. 여기에 연방 정부의 이민 집행 강화 기조에 대해 주정부가 어떤 원칙과 대응 전략을 세울지도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의회 지도부는 이번 단기 세션에서 내려질 결정들이 향후 오레곤 주정 운영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법안 처리 마감 시한은 3월 8일로, 제한된 기간 안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주요 정책 과제가 다음 회기로 넘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회기를 두고 “짧지만 가장 치열한 세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일럼에서 시작된 35일간의 입법 레이스가 오레곤의 재정·교통·이민 정책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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