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오레곤주 병원 감염 관리 성적, 전국 기준에 못 미쳐

오레곤주 병원들이 2024년 주요 병원 내 감염 예방 지표에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레곤 보건국(Oregon Health Authority)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내 병원들은 수술 부위 감염을 비롯해 요로 카테터 감염, 중심정맥관 관련 감염, MRSA 감염 등 여러 항목에서 전년보다 악화되거나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연방 기준을 충족한 항목은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 하나뿐이었다. 병원 내 감염은 손 씻기 준수, 의료기기와 병실의 철저한 소독 등 기본적인 관리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보건 당국은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레곤주에서는 2024년 약 1,000명의 환자가 병원 감염을 경험했으며, 이는 2023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2024~2028년을 목표 기간으로 삼아 병원 감염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병원에는 재정적 불이익을 적용하고 있다.

병원별 편차도 컸다. 수술 부위 감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병원이 19곳 있었던 반면, 11곳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이에는 포틀랜드 지역의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2곳, 벤드와 레드몬드의 세인트 찰스 병원, 쿠스베이의 베이 에어리어 병원, 힐스보로 메디컬 센터, OHSU 병원, 세일럼 병원 등이 포함됐다.

대형 급성기 병원과 농촌 지역의 소규모 크리티컬 액세스 병원을 비교한 결과, 소규모 병원은 중심정맥관 감염과 MRSA 감염률이 더 높았지만 요로 카테터 감염률은 낮았다.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률은 두 유형의 병원 간 큰 차이가 없었다.

병원 시스템별로도 성적은 엇갈렸다. 아산테, 레거시, 프로비던스, 사마리탄 시스템 내에서도 일부 병원은 수술 부위 감염이 증가한 반면 다른 병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프로비던스는 메드퍼드 병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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