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스타 크리스 더들리, 오레곤 주지사 선거 재도전 선언

전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선수 크리스 더들리(Chris Dudley)가 다시 정치 무대에 복귀하며 오레곤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KATU에 따르면 더들리는 1월 26일(월) 발표 영상을 통해 2026년 오레곤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주지사인 티나 코텍(Tina Kotek) 주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더들리는 “오레곤에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비전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미 한 차례 주지사 선거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2010년 민주당 존 키츠해버(John Kitzhaber) 전 주지사와 맞붙어 약 2만2,000표 차로 석패했으며, 이는 오레곤 주지사 선거 역사상 가장 접전이었던 선거 중 하나로 기록돼 있다.
이번 출마로 더들리는 이미 경쟁이 치열한 공화당 후보군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공화당 진영에서는 전 주 상원의원 크리스틴 드라잔(Christine Drazan), 현 주 하원의원 에드 딜(Ed Diehl), 소셜미디어 평론가 데이비드 메디나(David Medina) 등이 출마를 준비하거나 선언한 상태다.
NBA 선수 출신인 더들리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활약하며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로, 은퇴 이후 정치와 사회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오레곤 주지사 선거는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접어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