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지역 아시아계 주택 또다시 침입 피해… “커뮤니티 안전시스템 작동하지 않아”

유진(Eugene)에서 또다시 아시아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택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오레곤 아시안아메리칸협의회(AACO)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최근 두 달 새 발생한 22번째 아시아계 주택 대상 절도사건으로, 커뮤니티 내 불안이 커지고 있다.
AACO 이사이자 포럼 주최자인 젠시나 호킨스는 “또다시 아시아계 가정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가정이 침입당하고 물건이 도난당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도 용의자들이 처벌받지 않고 풀려나는 현실은 우리 커뮤니티의 트라우마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의 또 다른 이사 제니 조낙은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은 현재의 지역 안전 시스템이 아시아계 주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모든 가족이 집 안에서 안전을 느낄 권리가 있다. 지역사회와 주정부가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안전과 정의를 위한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레곤 아시안아메리칸협의회 웹사이트(AsianCounc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OREGON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