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최초의 한국계 와이너리, CHO Wines

오레곤주 힐스보러 언덕 위, 초록 포도밭이 펼쳐진 곳에 자리한 CHO Wines는 오레곤 주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와이너리로, 한인 부부 데이브 조와 로이스 조가 함께 세운 특별한 곳이다.
데이브 조는 오레곤 주립대에서 포도재배학과 와인양조학(Enology & Viticulture)을 전공한 후 여러 와이너리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철학을 확립했다. 부부는 2017년 소규모 생산으로 첫 와인을 선보였고, 그 와인이 미국 와인 전문지 「Wine Enthusiast」 가 선정한 ‘2022년 The Enthusiast 100’ 리스트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CHO Wines는 USA Today의 ‘10 Best New Wineries’ 부문에 지명되었으며, 2017년에 생산된 와인 중 하나는 「The Enthusiast」가 선정한 ‘100대 와인’ 중 83위에 오르며 오레곤 와인 업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CHO Wines는 오레곤 윌라메트 밸리의 서늘한 기후를 바탕으로 피노 누아(Pinot Noir) 와 샤르도네(Chardonnay) 를 중심으로 생산한다. 풍부한 과일 향과 미세한 산미, 그리고 섬세한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스파클링 와인은 지역 와인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너리의 디자인과 분위기에는 한국적 미학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방문객들은 나무 향이 감도는 테이스팅룸에서 부부의 손길이 깃든 와인을 시음하며, 그들의 여정과 철학을 직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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