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E재단, 오레곤 푸드뱅크에 5만 달러 기부… SNAP 종료로 인한 식량 불안 완화 나서

오레곤 전역에서 연방 정부의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혜택이 11월 1일부로 종료되며 식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ortland General Electric)의 자선 재단인 PGE 재단이 오레곤 푸드뱅크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지원금은 SNAP 중단으로 인해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이 기본적인 식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약 75만7천 명의 오레곤 주민들이 SNAP을 통해 식료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PGE재단 이사회 의장 안젤리카 에스피노사는 “우리 재단은 서로를 돌볼 때 더 강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기부는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누구나 기본적인 식료품을 부담 없이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우리의 사명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오레곤 푸드뱅크 대변인 앨리슨 완드슈나이더는 “수십만 명의 주민이 SNAP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PGE의 오랜 파트너십과 시기적절한 투자가 긴급한 구호활동과 더불어 장기적인 해결책 마련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굶주림이 없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PGE 재단은 1997년 설립 이후 오레곤 내 다양한 지역사회 단체에 3,2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과 재단이 오레곤 푸드뱅크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오레곤 푸드뱅크에 대한 후원이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정보는 www.oregonfoodban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