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마이어, 오레곤서 ‘홀리데이 라운드업 캠페인’ 시작

구매 금액 반올림 기부 통해 지역 푸드뱅크 지원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대형 유통체인 프레드 마이어(Fred Meyer)가 연말 시즌을 맞아 지역사회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홀리데이 라운드업(Holiday Round Up)’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계산 시 구매 금액을 가장 가까운 달러 단위로 반올림(라운드업)하여 결제하면, 그 차액이 지역 푸드뱅크(food bank)와 식품 나눔 단체에 기부되는 방식이다. 모금된 금액은 프레드 마이어의 비영리 재단인 ‘제로 헝거 제로 웨이스트(Zero Hunger Zero Waste) 파운데이션’을 통해 각 지역의 푸드뱅크 및 식료품 지원기관에 전달된다.

프레드 마이어 커뮤니케이션·공공정책 책임자인 티파니 샌더스는 “우리의 ‘제로 헝거 제로 웨이스트’ 미션은 매일 지역사회의 식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이라며 “고객이 단순히 구매 금액을 반올림하는 것만으로도 이웃의 식탁을 채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부 참여를 원할 경우 계산 시 직원에게 “라운드업(Round Up)”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되며, 지역 비영리 단체는 FredMeyer.com/donations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프레드 마이어는 미국 최대 식료품 유통기업인 크로거(Kroger) 그룹의 계열사로, 오레곤 전역과 워싱턴·아이다호·알래스카 등 서북부 지역에서 1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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