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조던 브랜드, 미국 첫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 필라델피아에 오픈

나이키(Nike)가 자회사인 조던 브랜드(Jordan Brand)의 첫 미국 내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Jordan World of Flight)’ 매장을 필라델피아에 오픈했다.

새 매장은 필라델피아 중심부 리튼하우스 스퀘어 인근 1617 월넛 스트리트(Walnut Street)에 위치하며, 약 7,000평방피트(약 650㎡)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됐다.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은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매장 내부에는 최신 조던 신발과 의류 전시, 한정판 스니커즈 드롭(drops), 제품 맞춤화 서비스, 지역 예술 및 스포츠 관련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조던 브랜드는 “필라델피아는 농구 문화의 중심지이자 조던 브랜드의 정신과 잘 맞는 도시”라며 “이번 매장은 지역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필라델피아점은 전 세계적으로 여섯 번째 조던 월드 오브 플라이트 매장이며, 미국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브랜드는 도쿄, 밀라노, 서울, 멕시코시티, 베이징 등에 플래그십 매장을 개설한 바 있다.

조던 브랜드는 이번 개점을 통해 미국 내 소매 전략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브랜드의 글로벌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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