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드 소방국 사칭 사기 주의, 기부금 요구하는 전화 주의해야

오레곤 벤드 소방국(Bend Fire & Rescue)이 최근 지역 상점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자신을 벤드 소방국 직원이라고 속이고 기부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은 특히 전화로 기부금을 요청하는 사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사기범들은 기부금을 내면 다가오는 행사에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오픈 하우스’, ‘화재 안전 홍보 프로그램’, ‘지역 화재 방지 커뮤니티’ 등 신뢰성 있는 명칭을 사용한다.

또한 실제 소방국 직원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소방국 전화번호를 위조해 전화를 걸기도 한다. 전문적인 청구서나 결제 포털을 만들어 개인 정보와 금전 정보를 탈취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벤드 소방국은 “신용카드, 직불카드, 기프트카드 번호, 은행 송금, 계좌번호, 비트코인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제공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연락은 전화(541-322-6300)로 직접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비응급 신고 번호 541-693-6911로 신고할 수 있으며,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사기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오레곤주 법무부 소비자 핫라인(877-877-9392) 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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