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주, 노인 및 장애인 대상 비상 키트·전원 장치 무료 제공

오레곤주가 고령자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무료 비상용품 키트와 휴대용 전원 장치를 제공한다.

오레곤주 보건복지부(ODHS)는 미국 구조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의 지원을 받아, 자택에서 메디케이드 지원을 받는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만 8,000개의 비상 키트와 1,200개의 휴대용 전원 장치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처음 시작되었으며, 당시 많은 노인과 장애인들이 의료 장비와 안전 장비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주정부는 이번에도 산불, 폭염, 홍수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키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비상 키트에는 손전등, 담요, 구급용품, 식량 등 생존에 필수적인 물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휴대용 전원 장치는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오레곤주의 노인 및 장애인 지원국(Office of Aging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또는 일부 카운티 정부를 통해 장기 돌봄 서비스 및 지원을 받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본인의 담당 케이스 매니저에게 연락하거나,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연락처 및 지역 사무소 정보는 오레곤주 보건복지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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