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사회복지 연결 서비스 211인포, 예산 삭감으로 운영 시간 단축 발표

오레곤주 및 남서부 워싱턴 주민들에게 쉼터, 푸드뱅크, 건강 서비스 등 필수 사회복지 자원을 연결해 주는 211인포 핫라인(211info.org)이 7월 4일부터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그동안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던 이 서비스는 앞으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211인포의 댄 허먼 CEO는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서 예산 삭감이 이어지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밤 시간대와 주말 운영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211인포는 지난 4년간 24시간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대부분 자체 재원으로 서비스를 유지해 왔다.

한편, 이번 운영 시간 축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핵심 프로그램은 확대 운영을 계속한다. 특히 어린이 돌봄 서비스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혹서기, 혹한기 등 기상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확대 운영 체제가 가동될 예정이다.

허먼 CEO는 “최근 몇 년간 전체 문의의 37%가 저녁 6시 이후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나, 211인포의 밤 시간대에도 이용자 수요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영 시간 외에는 898-211로 문자를 보내거나 웹사이트(211info.org)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