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원의원, PGE 전기 요금 급등에 대한 해명 요구
오레곤주 상원의원 론 와이든(Ron Wyden)은 포틀랜드 제너럴 일렉트릭(PGE)이 2021년 이후 전기 요금을 40% 이상 인상했다고 주장하며, PGE에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와이든 상원의원은 공개 서한을 통해 전기 요금 상승이 지역 내 가정과 소규모 사업체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전기 요금과 식비, 약값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와이든 의원은 자신에게 전기 요금 상승으로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주민들의 항의 편지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PGE는 2025년에 10.9%의 추가 요금 인상을 요청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정용 전기 요금이 40% 이상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4년 이후 전기 요금이 거의 70% 상승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와이든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에 접수된 보고서에 따르면, PGE의 전기 요금 미납으로 인한 전기 공급 차단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많은 고객들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부각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PGE가 전력망을 현대화하고 강화하려는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급격한 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와이든 의원은 PGE에 30일 이내에 요금 인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요청 사항에는 지난 5년간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에서 승인한 요금 인상 내역, PGE가 비용 상승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 주거용·상업용·산업용 부문에서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노력, 전력 수요 성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