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2025년부터 시 행정관 제도 도입
포틀랜드는 2025년부터 시장이 임명하는 ‘시 행정관 제도’를 도입하여 도시의 일상 운영을 관리하게 된다.
새로운 정부 시스템 하에서 시 행정관은 주요한 역할을 맡으며, 임명 후 시 의회의 투표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장은 행정관을 해임할 수 있으며, 시 의회는 12명의 의원 중 9명이 찬성할 경우 행정관을 해임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 행정관과 그의 부관 팀은 포틀랜드 시 정부의 운영을 책임지며, 시장과 의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계획을 실행한다. 시 행정관은 커뮤니케이션, 지역 사회 및 시민 생활, 의회 운영, 정부 관계 사무소, 그리고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포틀랜드 솔루션 사무소를 포함한 여러 부서의 감독을 맡는다.
또한, 포틀랜드의 평등 담당관 및 인권 사무소, 지속 가능성 담당관도 시 행정관의 관리 하에 있다. 시 행정관은 총 33개의 시 사무소와 부서를 감독하는 6명의 부시 행정관을 책임지며, 수천 명의 시 직원을 관리한다.
포틀랜드의 새로운 헌장에 따르면, 시 행정관은 부서장과 대부분의 시 직원의 고용 및 해고 권한을 가지며, 예산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연간 예산을 준비하는 등 재정 업무도 관리하게 된다.
현재 포틀랜드의 임시 시 행정관은 마이크 조던이며, 시장 테드 휠러는 조던과 그의 부관 팀에게 거의 모든 시 부서를 넘겼다. 조던은 포틀랜드의 영구 시 행정관이 될 생각은 없지만, 새로운 행정관이 정해질 때까지 1년 정도 돕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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