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주지사, 오레곤 전역의 산불 상황에 대해 브리핑
티나 코텍 오레곤 주지사는 최근 포틀랜드의 NWCC (Northwest Interagency Coordination Center)를 방문하여 현재 화재 시즌에 대한 자세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PNWCG (Pacific Northwest Coordinating Group)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코텍 주지사는 “이 전례 없는 산불 시즌 동안 우리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소방관과 지원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러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오레곤 전역에서 150만 에이커가 불에 탔으며, 이는 10년 평균인 64만 에이커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강조하며 “동풍이 불어오는 위험한 시기에 접어들기 전에 이미 많은 지역이 불에 탔다. 화재가 크게 번질 수 있는 시즌이 아직 남아있어, 모두가 계속해서 화재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오레곤 전역에서는 약 5천 명의 소방관이 대형 화재에 대응하고 있으며, 몇 주 전에는 만 명 이상이 배정된 바 있다.
코텍 주지사는 주 전체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경비대를 배치하며, 산불 피해 농경지에 대한 재난 선언을 요청하는 등 일련의 행정 조치를 취했다. 또한 13개의 별도 화재를 발령하고, 7개의 연방 비상 관리 기관 보조금을 요청하고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앞으로 몇 주간은 따뜻하고 건조한 동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산불 위험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관 및 개인은 화재 위험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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