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주가 5% 상승, 애크먼의 대규모 투자 영향

빌 애크먼의 투자 회사 퍼싱 스퀘어 캐피털 펌(Pershing Square Capital Firm)이 최근 나이키 주식 300만 주를 총 2억 2천9백만 달러에 매입했다. 애크먼은 유명 헤지 펀드 매니저로, 2017년에 나이키 주식을 보유하며 1억 달러의 이익을 보고 매도한 경험이 있다.

나이키는 최근 경쟁 심화, 판매 감소, 외환 환율 악화,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주가가 연초 대비 26% 하락했으며, 회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오레곤에서 700명 이상을 해고했다.

2024 회계연도 동안 나이키는 5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이는 COVID-19 팬데믹 이후 가장 느린 성장률이다. 회사는 2025년에 더 많은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포틀랜드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나이키의 존 도나휴 CEO는 브랜드의 리테일 매장을 축소하고 온라인 직접 판매에 집중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나이키 디자인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싱 스퀘어의 캐피털 펌이 나이키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나이키의 주가는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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