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 주최, 서북미 오픈 골프대회 성황리에 열려
오레곤한인회가 주최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가 19일 낮 12시 오레곤 최대 명문 골프코스인 리저브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주 한인골프대회 사상 최대의 상품을 내걸고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속에 여름의 끝자락을 뜨겁게 달군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메달리스트에 이용근 씨가 차지 했으며 그랜드 챔피언은 김성훈 씨, 챔피언부1등은 최종전 씨, 남자부 1등 안 진 씨, 여지부 1등 정기숙 씨, 시니어 남자 1등 강대근 씨, 시니어 여자 1등 고구월 씨가 영광을 안았다. 또 장타상(LD)에는 남자 신상환 씨, 여자 채미미 씨가, 근접상(KP)은 남자 김헌수, 이재찬 씨, 여자 김종희 씨가 차지했고 행운상은 김대현 씨가 받았다.
한인회 기금 마련을 위해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서북미 골프대회는 36개조 144명의 골퍼들과 한인회 봉사요원 등 200여명이 참가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골퍼들의 큰 기대를 모은 5번 홀의 홀인원상 벤츠 자동차는 행운의 여신이 홀컵을 모두 비켜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후 만찬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한인회 제니퍼 그로스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김헌수 한인회장은 “해마다 경기에 참가해준 골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서북미 골프대회는 동포사회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동포사회 축제행사“라고 강조하고 “골프동호인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 결속과 화합을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음호영 운영위원장은 참가자들에게 경기진행 결과와 스코어링 계산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박창영 운영위원과 함께 입상자를 발표했다.
송영욱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이날 대회를 통해 “약 7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히고 홀스폰서 후원으로 한인회 행사를 적극 지원해준 Firstec LLC 이제선 회장, VTM 리처드 백 회장, 그리고 리저브 골프장 박진용 사장과 K-Teck 인터내셔널 심상태 사장 등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인회는 이 자리에서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원준 시애틀광역한인회장,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 직전회장, 타코마한인회 신광재 전 회장 부부, 김영민 한국재단 공동이사장, 이흥복 평통 시애틀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참가하여 오레곤 한인사회와 교류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이날 전 오레곤한인회장과 미주총연회장을 역임한 김병직 총회장이 참석하여 골퍼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품추첨에서는 한국왕복항공권 특등상은 김하운 씨가 행운을 차지 했고 1등상 현금 1,000달러는 최흥규씨, 2등상 현금 500달러는 이재우씨와 김현옥씨, 3등상 현금 300달러는 김정현씨, 이재일씨, 4등상 상금 200달러는 김정월씨, 박현식씨가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기사 제공: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