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지역 프레드 마이어 직원들, 파업 승인 투표 실시

포틀랜드 지역의 프레드 마이어 매장 직원들이 이번 주 파업을 승인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유나이티드 푸드 앤 커머셜 워커스(UFCW) 로컬 555에 따르면, 파업 승인 투표는 8월 13일부터 16일 사이에 진행되었으며, 노조는 불공정 노동 관행 파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UFCW 로컬 555는 프레드 마이어 매장 직원 약 4,500명을 대표하고 있으며, 이번 투표는 프레드 마이어 회사 측이 여러 차례 불공정 노동 관행을 저지른 것에 대한 사측의 대응 여부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조는 프레드 마이어의 모기업 크로거와 알버트슨스 간의 합병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UFCW 로컬 555의 회장 댄 클레이는 “크로거가 현재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합병에 대한 지원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 마일스 샤이어는 “UFCW 555가 2021년 1일 파업을 통해 협상한 인상 외에는 어떠한 인상에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레드 마이어 대변인 티파니 샌더스는 “노조가 파업 투표 승인을 요청하는 것은 우리의 임금 투자 실적을 고려할 때 너무 빠른 결정”이라며,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면서도 고객들에게 저렴한 식료품과 필수품을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한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의 정확한 파업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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