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고용부(OED)의 전화 대기와 처리 지연으로 주민들 불편
오레곤 고용부(OED)는 전화 대기 시간과 처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실직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OED는 미지급 실업 수당의 적체와 청구 상태를 확인하려는 전화 폭주에 직면해 있다.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실직 후 실업 지원을 받기 위해 11주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OED 대변인은 “직원들이 걸려오는 전화를 처리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며 “기관의 일정에 맞춰 청구인을 호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OED 측에 따르면 대기 중인 청구인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전화 대기 중인 사람들 중 3분의 1은 최소 한 시간 이상 대기하며, 일부는 몇 시간씩 대기하거나 전혀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팬데믹 동안 오레곤 고용부는 전국에서 가장 느린 실업 수당 지급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며, 수천 명의 실직한 오레곤 주민들이 몇 주, 심지어 몇 달을 기다려야 했다.
OED의 이러한 문제는 유연하지 못한 리더십, 구식 컴퓨터, 연방 자금 감소로 인한 청구 처리 인력의 감소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주 정부는 OED에 4,500만 달러를 추가로 승인하여 70명의 직원을 채용할 수 있게 했으며, 새 직원들이 청구 및 전화 적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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