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렘 카이저 교사노조, 이르면 4월 파업할 수도
살렘 카이저 교육협의회(KSEA)에 따르면 협의회가 교육구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3월에 파업을 승인하는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의 조합원들과 교육구는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교사 계약에 관해 협상해 왔으며, 이달 초 교사노조는 최종 제안을 내놨다.
교육협의회 회장 타일러 시알로-레이크뷔르그는 “조합원들의 승인이 있을 경우 봄방학 이후 4월부터 파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구와 교사노조는 대부분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으나 정규직 직원에 대한 정의, 학급 규모 및 교사 업무량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살렘 카이저 공립학교 지도부는 교사 협상과 별도로 재정적인 딜레마에 대해 밝혔다. 교육구에서는 작년 12월에 거의 50명의 교직원을 해고하고 지출을 삭감하여 약 3천만 달러를 절약했으며 교사 계약에 관계없이 다음 학년도까지 3,200만 달러를 추가로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감 앤드레아 캐스타네다는 “현재 교육구가 처한 경제적인 상황은 수백 명을 추가로 해고해야 하며, 이번 교사 노조와의 합의에서 더 이상의 보상이나 비용을 지불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OREGO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