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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 출범식 열려

-김수영 협의회장 및 지역사회 단체장 참석해 통일의지 다져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 보내와
-송영욱 지회장 등 27명 자문위원에 위촉장 전수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포틀랜드지회 출범식이 8일 낮 12시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시애틀협의회 김수영 회장을 포함해 양성우 수석부회장, 서영기 간사, 우인보 교육위원장, 박미라 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인사회에서 임용근 전 주상원의원과 김헌수 한인회장, 음호영 이사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김성윤 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21기 출범식은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 위촉한 송영욱 지회장과 27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 전수식을 거행했다.

자문위원 인준에 이어 취임사에 나선 송영욱 지회장은 “역대 회장단과 자문위원들이 일구워 놓은 포틀랜드지회가 더욱 알차게 영글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김헌수 한인회장은 “한반도 통일문제는 정부에 맡기고 동포사회가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자유,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주춧돌을 쌓는데 작은 불씨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서북미 동포사회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애틀협의회 김수영 회장은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올바른 통일담론 확산으로 평화통일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포틀랜드지회가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촉구하고 “협의회와 함께 정부의 통일정책 추진에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임용근 전 주상원 의원은 “평통 자문위원들이 통일 활동 일환으로 북한을 직접 방문하여 상호교류하며 통일준비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보라”고 강조하고 “통일부와 평통사무처와 논의하여 통일의 물꼬를 트는 방북을 추진해 보라”고 제안했다.

또,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영상을 통해 포틀랜드지회 출범식을 축하하고 “시애틀협의회와 함께 평화통일에 관한 동포사회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통일 준비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1기 포틀랜드지회가 추진할 △생활의약품 북한에 보내기 △북한 실상 및 한국참전용사 사진전시회 △K-Culture 소개를 통한 평화통일 홍보 △미래청소년 DMZ 방문 △현지주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염원 걷기대회 등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소프라노 지명옥씨의 ‘그리운 금강산’을 들은 다음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폐회 했다.

<기사: 오레곤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