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치즈 판매자, 세계적인 치즈 전문가 대회에서 2위 입상
9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의 치즈 전문가를 뽑는 2023년 르 몽디알 듀 프로마제(Le Mondial du Fromage)에서 오레곤의 한 치즈 전문가가 2위에 입상하는 귀염을 토했다.
2년에 한 번 치즈전문가인 치즈몽거(Cheesemonger)와 프로마제(Fromager)를 선발하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치즈 전문가 16명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결승전을 위해 파리를 방문했다.
이틀에 걸쳐 필기시험부터 블라인드 테이스팅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고, ‘치즈의 예술적인 표현’이라는 주제로 커팅과 플레이팅 능력을 선보이는 이벤트까지 다양한 분야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입상자 중에는 포틀랜드에 있는 카우벨 치즈 샵(Cowbell Cheese Shop, 231 SE Alder St, Portland, OR 97214)의 샘 롤링즈(Sam Rollins)가 2위를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가 이번에 거둔 결과는 지난 10년간 이 대회에서 미국인으로서 가장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롤링즈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유진에 있는 전문 식품점에 취직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치즈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며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혼자 공부하면서 치즈에 관해 함께 공부할 그룹이나 커뮤니티가 있었으면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유진에서 치즈 전문가로 계속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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