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민들, 하와이 라하이나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모금
하와이 원주민 단체인 칼로 HCC (KALO HCC)는 지난주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바이킹 파빌리온에서 라하이나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하와이 마우이섬의 유서 깊은 지역인 라하이나에서는 8월 8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으며 마침 불어 닥친 허리케인 강풍으로 인해 전 지역이 잿더미로 변했다. 결국 라하이나 산불로 인해 115명이 사망하고, 2,000개 이상의 구조물이 파괴되었으며, 약 55억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파빌리온에서 개최된 리하이나 산불 피해자를 위한 모금행사에는 약 150여 명 이상이 모였으며, 다양한 공연 이외에도 기부 받은 다양한 제품들도 판매했다.
또한 티셔츠 판매 금액 및 자동 경매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도 전부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이날 모금행사에서 판매된 공예품 및 식품 판매점의 판매액 10% 이상도 산불 피해자를 위해 기부되었다.
행사 관계자인 타갈리쿠드는 “예상외로 기부금이 많이 모였으며, 비행기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물품이 5톤인데 현재 그 이상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칼로 HCC측은 “뜻을 함께 하실 분들은 링크(kaainamomona.org/maui)를 통해서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th@orego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