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절반 이상 지역 산불 . 폭염 . 가뭄 삼중고
최근 발표된 주 보고서에 따르면 오레곤 주의 절반 이상이 보통 수준에서 심각한 수준까지의 가뭄을 겪고 있으며 최근 산불과 폭염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가뭄 현상이 여러 지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레곤 주 수자원국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남서부와 오레곤 중부는 기록적으로 낮은 7월 강수량을 보였다.
오레곤 주의 약 52% 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7월에만 절반 이상의 지역이 가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눈이 녹고 평소보다 많은 비가 내린 봄을 지나면서 서부 오레곤에서 가뭄이 조금 완화 되는듯 하였으나 여름에 들어서 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가뭄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티나 코텍 주지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9개 카운티에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최근 산불 지역에서는 더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레인 카운티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카운티의 대부분 지역이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유진 서쪽의 윌라멧 국유림의 베드록(Bedrock) 및 전망대(Lookout) 화재로 대피 명령을 받았다.
국립기상청(NWS)은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인 오레곤 주의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