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남서부 지역인 베타나 산불로 300 에이커 소실
오레곤 산림국에 따르면 오레곤 남서부 지역인 베타나 남서쪽 10마일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해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봉쇄선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약 300 에이커로 추정되는 화재 지역에 대한 진화율이 약 40%라고 알렸다.
오레곤 산림국 대변인 나탈리 웨버는 “지속적인 강풍 때문에 산불이 인근의 산등성이를 가로질러 빠르게 번졌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대원들은 가파른 지형, 좁은 길, 덤불 같은 초목, 나무와 잔해가 떨어지는 위험이 있는 환경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가파른 지형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주변에 진화 작업을 펼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 현재는 높은 습도와 서늘한 기온으로 인해 불길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진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95명의 소방관들이 직화 작업에 투입 되었다.
퍼킨슨 페닌슐라 카운트 공원은 현재 일반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으며, 소방당국은 시민들에게 폐쇄에 유의하고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현재 대피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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