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주택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

부동산업체 리맥스(RE/Max)의 최근 포틀랜드 주택보고서에 따르면 4월 주택 판매율이 전년동기 대비 40% 하락했으며 3월에 비해서는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3월부터 4월까지 미국 49개 대도시 지역에서의 주택 판매율은 평균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판매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이며, 다음으로는 시애틀, 포틀랜드, 버밍엄 및 앵커리지에서도 주택 판매율이 감소했다.

리맥스 에쿼티 그룹(RE/MAX Equity Group)의 브로커이자 소유주인 라우라 티엘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판매자들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주택 판매자들 사이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다. 판매자는 부동산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유리한 환경을 경험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구매자를 유치하고 유리한 조건을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자율 상승으로 경쟁이 약간 감소한 분위기로 경쟁 시장을 이해하고 드림 하우스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4월 포틀랜드 주택 판매의 중간 가격은 53만 달러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3월 이후에는 1.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빠른 구매에 대한 압박이 덜한 구매자는 좋은 학교, 편의 시설에 대한 편리한 접근성, 공원 및 놀이터와 같은 야외 공간과의 근접성이 있는 바람직한 동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업데이트된 주방, 현대화된 욕실, 에너지 효율적인 기능 및 충분한 수납공간과 같은 매력적인 편의 시설을 갖춘 주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