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와스코 및 하니 카운티에 가뭄 사태 선포

티나 코텍 주지사는 행정 명령 23-10을 통해 오레곤의 와스코(Wasco)와 하니(Harney) 카운티에 가뭄 사태를 선포하고 두 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코텍 주지사의 가뭄 선언으로 물 사용자들에 대한 지원을 촉진하며, 주 수자원부도 해당 지역을 돕기 위해 나선다.

미국 전역의 가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미 가뭄 모니터링(US Drought Monitor)에는 오레곤 와스코 및 하니 카운티는 비정상적으로 건조하거나 심한 가뭄으로 분류되어있다. 특히 이 두 지역은 올해 들어 물 부족과 가뭄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극심한 가뭄 조건(D2)의 면적 범위가 약 40% 증가했다.

미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와스코 카운티의 최근 강수량은 연평균보다 훨씬 낮으며, 카운티 전체의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의 25~75%선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하천 흐름은 낮은 강수량으로 인해 평균 이하로 나타났으며, 와스코 카운티의 최근 하천 흐름도 평균 하천 강수량의 약 64%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뭄은 농장, 목장, 포도원, 레크리에이션, 관광 및 천연자원 부문에 상당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식수, 어류 및 야생 동물에 영향을 미치고 공공 내수 및 기타 천연자원을 위한 중요한 최소 유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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