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남성, I-5 고속도로에서 수천 달러 현금 던져
지난 11일 화요일 밤 오레곤의 한 남성이 수천 달러의 현금을 고속도로에 던져,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돈을 줍기 위해 차량을 세우는 등 고속도로가 일대 큰 혼란을 빚었다.
오레곤 주 경찰에 따르면 “4월 11일 밤 유진 인근의 5번 고속도로에 돈이 날라 다니고 있다는 여러 차례의 신고접화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들은 100달러 지폐를 잡기 위해 양방향 차선 모두에서 여러 대의 차량이 정차했다. 결국 경찰은 고속도로에 돈을 뿌린 남성이 오레곤에 거주하는 콜린 데이비스 맥카시라고 확인했다.
유진에 거주하는 맥카시는 경찰에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약 20만 달러를 뿌렸다고 밝혔으니 경찰은 그가 뿌린 금액을 정확히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매카시에게 창문 밖으로 돈을 던지는 행위가 “상당한 교통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돈을 창 밖으로 뿌리지 말라고 요청했으나. 형사 처분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지역 뉴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가족의 공동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해 뿌린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