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코텍 주지사, 멀루어 카운티 홈리스 비상사태 발표
티나 코텍 주지사가 멀루어 카운티(Malheur)의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로써 클랩션 카운티 이외에 멀루어 카운티도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되었다.
멀루어 카운티 위원회는 3월 8일자로 카운티의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지사에게 카운티의 홈리스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승인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지사는 멀루어 카운티를 행정 긴급 명령에 포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오레곤 하우징 앤 커뮤니티 서비스(Oregon Housing and Community Services,OHCS)가 카운티의 홈리스 관련 데이터를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멀루어 카운티에 홈리스 비상사태를 승인하는 서한을 보냈다.
멀루어 카운티 판사 댄 조이스는 “주지사가 카운티의 필요를 인식하고, 요청한 도움에 대해 응답해 주어 감사하다.”라고 발표했다.
2022년 홈리스 인구조사에서 멀루어 카운티에서 홈리스는 약 141명 정도로, 인구 대비 홈리스 비율이 타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티나 코텍 주지사는 취임후 홈리스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홈리스 비상명령을 선포했으며, 오레곤 하원 법안 5019을 통해서 지역적인 편차를 해소하고 홈리스 관련 지원금 2,740만 달러를 마련하는등 오레곤의 홈리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