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교통국(PBOT), 122번가 안전 개선을 위해 2천만 달러 지원받는다

포틀랜드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인 122번가의 안전 개선프로젝트를 위해 연방 교통부가 2천만 달러를 포틀랜드 교통국(PBOT)에 지원한다.

PBOT는 미 교통부의 2천만 달러 보조금과 자체 자금 500만 달러를 합친 2,500만 달러를 들여 사우스이스트 포스터 로드(Southeast Foster Road)와 노스이스트(Northeast) 사이에 있는 122번가의 5.5마일 도로에 자전거 도로, 높은 중앙분리대 및 개선된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PBOT 대변인 한나 셰퍼는 “이렇게 충돌이 많은 도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사람들이 운전을 멈출 필요가 없이 속도를 낼 수 있고 어느 정도 고속도로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넓은 구간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BOT에 따르면 포틀랜드 122번가에서는 한 주에 약 5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할 만큼 포틀랜드 내에서도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한 도로라고 밝혔다.

밍구스 맵스 포틀랜드 교통국 커미셔너는 “포틀랜드 122번가에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사망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PBOT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까지 122번가에서는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