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가들, 올 겨울 독감 기승 부릴 것으로 예측

미국이 위치한 북반구와 달리 6월에서 9월 겨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호주는 5 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을 보냈으며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지역에서도 독감이 크게 번지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2020년과 2021년 겨울의 독감 시즌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올 겨울에는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초기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으로 인해 시민들도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 있으며, 코로나 양성이면서 독감을 앓은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북미 메디컬 센터(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내과 부교수인 닥터 제임스 크투렐은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의료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독감 시즌에 대해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독감과 COVID-19는 모두 숨 가쁨이나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와 같은 위장 증상을 경험하는데 최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를 포함한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도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겨울철 독감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