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 청정 연료 판매한 전기 충전 회사에 270만 달러 벌금 부과

오레곤 환경품질부가 청정 연료 프로그램(Clean Fuel Programs)을 통해 사기 크레딧으로 거의 17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은 링컨 시의 토마슨 테크니컬 서비스(Thompson Technical Services, TTS)에 대해 27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 6월 10일 TTS는 오레곤 연료 보고 시스템에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작동하지 않는 충전소 3곳에서 1,490만 킬로와트시 전력을 공급했다고 거짓 주장으로 보고서를 작성헤사 16,089 크레딧을 받았다. 이후 회사는 크레딧을 엘보 리버 마케팅(Elbow River Marketing)사에 약 170만 달러에 판매했다.

주 환경품질부(DEQ)의 이사 리 펠돈은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위반으로 청정 연료 프로그램은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사기성 크레딧을 판매하는 것은 프로그램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유사한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벌금을 부과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오레곤 주의 청정 연료 프로그램은 전기나 바이오 연료와 같이 탄소 집약도가 낮은 운송 연료를 개발하는 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요구하는 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른 회사에 판매할 수 있는 크레딧 형태로 제공된다.

각 크레딧은 감소된 배출량 1톤과 같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은 760만 톤의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거의 15억 갤런의 화석 연료를 청정 에탄올, 바이오디젤, 재생 가능한 디젤, 전기 및 재생 가능한 형태의 천연가스 및 프로판으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