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911 센터, 응답 대기 시간 평균 57초

포틀랜드 비상 통신국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 911 응답 대기 시간이 57초로 지난 2021년 11월과 동일한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멀트노마 카운티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틀랜드의 응급 센터 911의 응답 대기 시간은 미 전국의 911 평균 응답 대기 시간보다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포틀랜드 비상 통신국의 책임자 밍거스 맵스는 “911 응답 안내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911에 전화하는 사람을 줄이기 위해 대중 인식 캠페인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코지 국장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911에 전화할 때는 즉시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포틀랜드 비상국의 119 응답 대기 시간은 더 짧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포틀랜드 지역에서 바를 운영하는 케틀린 그로브는 작년 10월 자신이 경영하는 바에서 무장 강도가 발생한 후 911에 신고했다. 그로브는 “6분 30초 동안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왜 그들은 응답하지 않았는지, 왜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응급 전화 위원회가 제시한 국가 표준 응급 전화 대기 시간은, 전체 응급 전화의 95%는 최소 20초 이내에 응답해야 하는데 포틀랜드 지역에서는 39%만이 20초 이내에 응답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틀랜드 911 센터가 응급 전화의 95%를 최소 20초 이내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60-70명의 직원을 더 충원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