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 피해입은 한 여성 포틀랜드 시 상대로 고소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리비 베스퀴즈는 작년 2020년 여름 포틀랜드 경찰국(PPB)이 시위대에게 최루탄을 사용하여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며 포틀랜드 시를 고소했다.
베스퀴즈는 소송 관련 문서에서 포틀랜드 남동쪽 모리슨12번가 인근에 위치한 그녀의 집 주변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사용한 최루탄으로 인해 심한 통증과 피부에 반점이 생겼으며 경련을 일으켰다고 주장한다.
베쉬퀴즈는 “팬더믹이후 매일 산책을 할 때 경련이 일기 시작했으며 점점 심해졌다.”고 밝혔다. 그 이전에 그녀는 단 한번도 경련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내 생활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으나 작년 6월말 몇주 동안 집 밖에서 밤마다 계속해서 최루탄 가스가 퍼졌다.”고 밝혔다.
올 5월에 발표된 포틀랜드의 카이저 병원 건강 연구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수백 명의 월경 주기에 변화가 있다고 보고했다. 카이저는 포틀랜드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건강 상태의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루 가스의 영향에 대해 조사했으며 설문 조사에 응답한 2,200명 중 94%가 최루 가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했다.
베스퀴즈는 틱톡에 자신의 경험을 올린 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몇달 동안 여러명의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고 몇 마일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녀는 배상금으로 만 달러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녀의 변호사 마이클 풀러는 “최루가스는 전쟁 무기이며 사람이 사는 곳, 애완동물이 사는 곳, 노인 요양 시설이 있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거의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포틀랜드 시는 2020년 여름에 최루탄으로 문제가 되어 테드 휠러 시장은 9월에 최루탄 사용을 중단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