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튼에서 레지오날레균에 6명 감염

워싱턴 카운티 공중 보건국(WCPH)이 “지난주 비버튼의 메러이힐 지역에서 레지오날레균에 6명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 됐다.”고 발표했다.

보건국은 “감염자 중 4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며 연령은 4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으로 같은 지역 2마일 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WCPH는 주 보건국 및 CDC와 협력하여 샘플을 수집하고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레지오날레균은 온수 욕조, 온수 탱크, 대형 에어컨, 배관 시스템 및 분수 등에서 발생하며 이론 인해 폐렴을 일으킨다. 증상은 주로 고열 • 피로 • 근육통 • 두통 • 메스꺼움 • 설사 등이 나타난다.

레지오날레균에 의해 발생한 폐렴은 197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참가한 회원들과 주민들 사이에서 집단 발생하여 15%의 환자가 사망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재향군인병이라고도 불린다.

워싱턴 카운티 보건 책임자 닥터 크리스틴 바아먼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을 최근 방문한 이후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제공자에게 연락하여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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