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장기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수 천명의 직원들 미접종….

최근 오레곤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장기 요양 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수 천명이 미접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주정부와 장기 요양원 시설 운영자는 직원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장기 요양원 직원들은 최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의 백신 의무화에 따라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주 보건국은 주지사의 요양원 근무자에 대한 백신 의무화에 따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설에 하루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규칙을 공유했지만, 주 전역에 수백 개의 시설에서 미 접종자가 수 백명 이상으로 밝혀지자 규정 준수를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논의중이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오레곤 내 632개 장기 요양 시설 중 508곳에서는 직원의 67%만이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수천 명의 직원들이 10월 중순까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해진다.

예방 접종을 받은 직원의 비율이 50% 이하인 곳은 124 곳이며 직원 모두가 예방접종을 받은 시설은 10곳에 불과하며 90% 이상인 시설도 36 곳에 불과하다. 또한 직원과 거주자의 예방접종 현황을 신고하지 않은 시설도 124 곳이나 된다. 가장 낮은 예방 접종률은 지역은 잭슨과 조세핀 카운티로 이 지역의 장기 요양원들은 직원의 약 53%만이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