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머스 화재 레이크 카운티까지 번져, 인근 지역민들에게 대피명령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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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전에 시작된 클라머스의 부트레그 화재가 오레곤의 남동쪽으로 20만 에이커를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오레곤 주 소방국 리치 살사 씨는 “이번 주 기온은 상승하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화재가 크게 번졌다.”고 밝히며 “최근 1100명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1,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칠로퀸 시 북동쪽에 있는 클라머스와 레이크 카운티에서 타오르는 불길과 싸우고 있으며 화재의 남쪽과 북쪽 두 구역으로 나누어 진화작업 중이다.

화재 지역 남쪽에 있는 비티와 수프라고 강 인근의 마을에는 현재 레벨 3의 대피 명령이 발효되었으며 클라머스 산림 지역 및 모카신 힐스 주민들에게는 레벨 2 경보가 떨어졌다. 불길이 급속하게 번지자 클라머스 카운티 보안국은 “대피 명령을 무시하는 사람을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화재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프리몬트 위네마 (Fremont-Winema) 국유림의 기어하트 마운틴 자연림(Gearhart Mountain Wilderness) 인근에 위치한 12개의 휴양지가 있는 곳은 긴급 폐쇄 명령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