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교통국, “포틀랜드의 도로 수리비용 부족하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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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주 교통국 (ODT)은 “포틀랜드의 도로를 수리하는 비용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교통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포틀랜드의 도로 현황 조사에서 도로의 43%가 보통 혹은 더 나은 상태로 조사됐으나 지역 도로의 80%가 보통 혹은 더 나은 상태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렌츠에 거주하는 미키 조시씨는 “포틀랜드의 도로 상태가 매우 열악하다.”며 “움푹 파인 곳을 피하려다 자칫 사고가 날 수 도 있다.”고 염려했다.

오레곤에서는 주 및 각 지방의 휘발유세를 통해 도로 보수 비용을 마련한다. 그러나 최근 휘발유세 수익이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오레곤 주 교통부의 세입, 재정 및 규정 준수 담당 부국장 트래비스 브라우어씨는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휘발유세가 지속 가능한 수입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연방 자금도 지난 1990년대 이후로 변동이 없어 주와 지역의 휘발유세 인상만으로는 필요한 도로 보수 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포틀랜드시의 도로 보수 예산은 약 40억 달러로 도로 보수 비용 및 미 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을 준수하는 인도 및 경사로와 같은 기타 프로젝트 비용까지 포함되어 포틀랜드의 도로를 전부 보수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