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의 폭염, 올여름 다시 올까 ?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역사적인 폭염이 발생하면서 포틀랜드에도 3일 연속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토요일 108도, 일요일 112도, 월요일은 무려 116도의 폭염이었다.
기상학자 매튜 자피노는 “눈보라가 닥친 이후 겨울에 다시 눈보라가 칠 거를 예상하는 것과 동일하다.”며 “ 허리케인에 의해 특정 지점이 타격을 입으면 모든 시즌 동안 한번 허리케인이 시작되면 다시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든 종류의 극단적인 날씨가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닥친 역사적인 폭염은 끝나고 있고 이번 여름에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징후는 아직까지 없지만 폭염이 절대로 다시 오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기상 학자 크리스 맥기니스는 “ 7 월 첫째 주에 대한 예측은 이번 폭염에 비하면 상당히 시원하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의 고온이며 88도에서 93도 범위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