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산불 지역 회복을 위한 ‘재생 여행 투어(Regenerative travel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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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오레곤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로 백만 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다.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으며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산불 지역에 도움을 주고 여행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레곤 산불 지역을 탐사하는 ‘재생 여행 투어’가 한 여행업체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오레곤 퍼스트 네이처 투어를 운영하는 키론 와일드는 “오레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도미노 효과를 가져왔다.”며 “관광산업은 코로나와 산불의 이중고를 크게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와일드는 “작년에 여행 산업이 거의 멈추었을 때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재생 여행 투어라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투어를 시도해 보고 싶었다.”며 “관광업계에서는 새로운 개념으로 지역의 활성화와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재생 여행 투어’에는 퍼스트 네이처 투어 및 글로벌 패밀리 트래벌 여행사도 참여한다. 현재 재생 여행 투어는 매켄지 강 협의회와 캐스케이드 비영리 단체 봉사자가 함께 산불 지역을 돌아보며 산불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훼손된 트레일 복구를 위한 오솔길 재정비와 나무 심기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퍼스트 네이처 투어는 컬럼비아 강 협곡 지역으로 투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