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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대학교 학생들, 대규모 파티 벌여

최근 케이티 브라운 오레곤 주지사가 15개 카운티에 코로나 위험 단계를 ‘극위험’으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레곤 대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대규모 파티를 벌여 크게 빈축을 사고 있다.

학생들은 유진의 15가에 위치한 한 주택에 모여 파티를 벌였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파티 장소에는 발디딤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모였으며 몇 시간 이상 파티를 지속했다.”라고 말했다.

레인 카운티에 위치한 유진도 최근 브라운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극 위험 단계 지역으로 지정되어 술집과 레스토랑의 실내 모임이 금지되었고 실외 모임도 6명으로 제한되었다.

레인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로 단체 모임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집계된 403건의 코로나 확진 건 중의 75%가 대학 기숙사에서 확산된 것으로 집계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관해 오레곤 주립 대학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대학은 학생들에게 마스크 미착용 집단 모임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왔음에도 이런 대규모 파티가 벌어졌다는 것에 실망을 금지 못한다.”라고 밝히며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