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경찰국, 19일 있었던 시위 관련자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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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9일 포틀랜드 시내에서 펼쳐진 집회에서 시위와 관련된 2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엠마 라이트스톤(27)은 1급 범죄와 폭동 혐의로 에밀리 케플러(27)는 1급 범죄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이번 시위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일으킨 데릭 쇼빈의 배심원 재판이 시작되자 SNS에 포틀랜드의 채프먼 광장에 모여 우들런 공원에서 저녁 8시까지 만날 것을 권유하는 글이 게재됐다.

포틀랜드 경찰에 따르면 월요일 밤 오후 9시 30분경 약 75-80명의 사람들이 우드론 공원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진이 시작되기 전 포틀랜드 경찰은 시위대들에게 폭력적인 행위, 기물 파손 등을 하지 말 것을 사전 경고했으며 그렇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위대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거리를 지나며 시위를 계속 이어 갔으며 결국 경찰은 밤 10시경 불법 집회라고 발표했다.

시위대는 행진을 계속하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지역에 위치한 블레이저스 소년소녀 클럽의 창문을 깨뜨렸고 인근 지역의 시설물도 파괴하는 등 반달리즘을 보이자 경찰과 무력 충돌이 있으면서 시위 관련자 2명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