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중단된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 받았다면
최근 미국에서 18세에서 48세 사이의 여성 6명이 J&J 백신 접종을 받은 후 특이한 혈전이 발생하자 미 질병통제 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일시 정지’ 할 것을 권고했다. 6명중 한 명은 사망했고 다른 한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품안전청(FDA)는 “희귀하지만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백신의 혈전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존슨앤존슨사는 성명에서 “응혈에 대한 보고는 알고 있었지만 백신과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CDC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CBS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백신을 한 두달전에 접종을 받았다면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J&J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3주 안에 심한 두통, 복부, 다리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연락하라고 권하고 있다.
파우치는 “움직임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거나, 가슴의 불편함과 호흡곤란을 조심하라”고 말했다.
연방 기관들이 대대적으로 반응하는 한 가지 이유는 헤파린이라고 불리는 가장 일반적인 항응고제 약물이 뇌정맥 혈전증이라고 알려진 이러한 종류의 혈전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미국에서는 680만 도스 이상의 J&J 백신이 투여되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J&J의 백신이 없어도 여름까지 대부분의 미국 성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보급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 백신은 2월 말에 FDA로부터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