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살렘, 정신 질환 앓던 20대 남성 경찰과 대치 중 총격으로 사망
지난주 금요일 살렘 지역에서는 경찰에 의해서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레곤 경찰에 따르며 살렘 경찰과 소방국은 4월 2일 오후 5시경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자해를 한 상태로 경찰에 총을 겨누며 난동을 부렸다.
결국 현장에서 이 남성은 경찰로부터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오레곤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팀으로 넘겨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의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남성의 이웃이라고 밝히 테스 테일러는 “30년간 이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조용하고 별다른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이런 일이 이웃에서 발생하게 되어 정말 슬프다. 현장에 있던 그 남성의 어머니가 겪었을 정신적 충격에 대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마리온과 폴크 카운티에는 정신 건강 문제 대응팀이 있으나 사건 전에 이 남성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오레곤 지역에서도 정신 건강 관련 사건 사고가 증가하면서 주 정부 및 지역 관련 단체에서는 카운티의 정신 건강 문제를 지원하는 핫라인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