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학비를 돌려달라”, 오레곤 대학생들 법원에 학비 환불 요청

오레곤 지역 출신의 3명의 학생은 오레곤 지역에서 가장 큰 2개 대학을 상대로 대면 수업 보다 질이 낮은 온라인 수업에 대해 “학비를 환불해 달라”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오레곤 지역 신문 오레곤 라이브에 따르면 오레곤 대학교와 오레곤 주립 대학은 코로나 팬더믹 현상으로 인해 캠퍼스를 폐쇄한 이후 수업료를 일부 혹은 전부 환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오레곤 대학은 웹사이트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비를 할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대학은 룸과 식비의 일부를 환불해 주는 것에는 동의했다.

OSU 대변인 스티브 클락은 “팬더믹 현상으로 캠퍼스를 폐쇄했으나 교육 제공 비용이 감소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20년부터 대학 등록금을 환불해 달라는 이와 유사한 소송이 약 200여 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