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및 저소득층 학생들 온라인 수업 어려워
8월 31일까지 ‘인터넷 필수 프로그램’ 신청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레곤주는 9월 새 학기 1분기는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홈리스 미 저소득층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방송 KATU는 지역 쉼터 라이프 체인지(LifeChange Center) 센터에서 한 홈리스 가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네사 차베스 씨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제공받을 수 없을 때가 많아 어렵다. “라고 밝혔다. 그녀는 비버튼에
거주하던 싱글맘으로 4명의 자녀들과 함께 1년 전부터 라이프 체인지 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그녀의 딸 아이사는 “쉼터에서 핫스폿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선생님이나 급우들과 연락을
잘할 수 없고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차베스의 자녀들처럼 보호소에 머무르는 학생들은 온라인 전면 수업에서 컴퓨터나 인터넷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비버튼 학군은 컴캐스트와 제휴하여 무료 런치 혜택 자격 조건이 되는 학생에게 6개월 무료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으로 8월 31일까지 ‘인터넷 필수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비버튼 학군 웹사이트 https://www.beaverton.k12.or.us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