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오레곤 최저 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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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의 최저 임금이 7월 1일부터 인상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주민 투표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최저 임금을 인상한다.

오레곤의 동부와 남쪽 해안의 비도시 지역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1.50달러, 린(Linn) 벤톤(Benton),
데슈처(Deschutes)와 같은 표준 카운티에서는 시간당 12달러,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에서는 시간당
13.25달러이다.

이번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해서 주민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포틀랜드 시내에서 피그 리버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하타르 씨는 “최저 임금 인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지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사업의 비용 증가로 인해 사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형 소매업 체인 굿윌 인사 담당 이사 밥 바 소치 니취 씨는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에서 근로자의 약 3 분의
1이 최저 임금”이라고 밝히며 “포틀랜드 지역에서 최저임금 상승으로 매년 1,560 달러를 더 벌게 된다면
좋은 일이다. 굿윌은 이걸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오레곤 식당 및 숙박 관리국 (Oregon Restaurant and Lodging Administration 이하 ORLA)은 6 월
오레곤 주 의원들의 특별 세션에서 최저 임금 인상을 연기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ORLA의 사장 겸 CEO는
“최저 임금 상승으로 더 많은 오레곤 주민들이 직장을 잃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오레곤 전체 노조 연맹은 “저소득 근로자를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래햄
트레이너 연맹 회장은 “우리 경제의 격차와 균열은 너무 많은 저임금 근로자에게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BIPOC (흑인 및 원주민)과 여성 근로자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불균형하게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