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지사 1단계 승인으로 해안가 오픈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주 오레곤 33개의 카운티 중 31개를 오픈하는 승인을 내렸다. 이에
오레곤의 해안가들이 1단계 재개 승인을 통해 다시 문을 열었다. 이로써 시민들은 약 2달 만에
해안가를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해안가에 사는 존 클라크 씨는 “지난 2달 동안 해안에 정말 나가고 싶었다. 이제 다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팀과 케이스 존슨 부부는 “주지사의 재개 승인 이후 하루 종일 해변을 운전하며 시원한 바람을 느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해안가의 비즈니스들은 해안 재개장 이후에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릴 것을 걱정했으나 다행히 예상만큼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안가에 있는 호텔 및 각종
숙박 업소들은 영업을 재개장하지 않고 있다.
해안 지역 사회 협회는 “방문객 수를 줄이기 위해 해안가 호텔 영업은 아직 시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히며 “최우선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해안가 캐논 비치는 5 월 26 일에 다시 문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오레곤 해안은 약 584km가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오레곤 국도 101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며 뾰족한 바위 지형과 광활한 해안선은 가장 인기 있는 관광코스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