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레곤보다 캘리포니아에 더 많은 폭우 내려
오레곤 기상청은 최근 오레곤보다 캘리포니아에 더 많은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오레곤에서
강우량 부족에 대한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포틀랜드 지역방송 KGW 기상학자 로드 힐은 “지난 3주 동안 오레곤 및 포틀랜드에는 강우량이 많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현재도 계속해서 폭풍의 중심과 활동적인 습기가 캘리포니아로 유입되어
오레곤에 예상치 않는 기상 흐름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날씨 예측 모델들이 12월에도 오레곤에는 평년보다 낮은 강우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3개월
연속 강우량이 평소의 50%에 육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드 힐은 “포틀랜드에도, 캐스케이드에도 12월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많지 않다”라고 밝히며
“오레곤의 평년 겨울 날씨와 많이 다르다”라고 염려했다.
캘리포니아의 총강수량은 최근 오레곤 기상청에서 조사한 오레곤의 총강수량을 넘어서고 있는데 이는
국립 해양대기청의 조사에 따르면 엘니뇨와 같은 날씨의 패턴을 보여준다.
로드 힐은 “아직 12월이 남아 있지만 이 기간 중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오레곤의 정상적인 겨울철
강우량이 되려면 나머지 기간동안 많은 비가 내려야 한다”라고 밝히며 가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