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경찰 이용한 신종 사기 수법 극성

포틀랜드 경찰은 최근 경찰 전화번호와 실제 경찰관 이름을 사용하는 신종 사기가 극성을 부린다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포틀랜드 경찰은 “전화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고 밝히며 즉시 전화로 보석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체포될 거라는 협박 전화가 최근 많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새로운 수법의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밴드 지역과 유진에서는
자신이 피터 심슨 경관이라고 밝히며 부동산 업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보석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라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

심슨 경관은 “사기범들이 왜 내 이름을 이용해서 이런 사건을 저지르고 있는지 정말 유감이다”라고
밝히며 “사기범의 발신자 번호가 실제 포틀랜드 경찰의 비상 전화인 503-823-3333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기꾼들은 실제 경찰 번호와 경찰관 이름을 도용해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음성
메시지에 실제 경찰 번호와 다른 번호를 남겨 그들에게 연락을 하도록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번에 도용된 경찰관 피터 심슨은 지난 7년 동안 포틀랜드 경찰 대변인으로 누구나 쉽게 그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 수 있는 잘 알려진 사람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경찰 이름으로 전화가 와서 당장 돈을 입금하라는 식의 협박 등은 사기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전화번호가 경찰 번호라도 다른 번호를 메시지에 남긴 경우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